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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얕은 취미생활

용안 롱간 키우기

by 정특남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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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이 돌아오니 날씨는 따스하고 햇빛은 포근, 마음이 살랑하니
씨앗들을 보면 모아서 발아시키고 싶은 발아병에 다시 걸렸답니다...
블로그 쓰지 않았던 날들 동안 바질은 꽃대를 내며 겨울 동안 장렬히 전사....
아몬드들도 잎을 다 떨구고 가지만 남은 채 얼음 상태인데요
그래서 베란다 화분 공간을 한번 싹 갈아엎으며.. 씨앗을 위한 공간이 나버린 겁니다!
그래서 이번 봄 주인공은

용안(롱간)입니다!
동남아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열대과일이죠
나무가 10~20미터까지 자란다고 하는데 집에서 키우는 녀석들은 어림없죠~!
1미터까지만 이라도 크면 좋겠네요
그리고 2년은 넘게 키워야 열매가 맺힐까 말까 열릴랑말랑 한다 하더라고요

사실 발아가 될지 안 될지 싹이 날지 안 날지 잘 자랄지 말지 아무도 모르는 게 식물인 거 같네요
냅다 관심 안 주면 알아서 잘 커버림;;
특히 선인장들은 모형인가? 싶을 정도로 물을 안 줘도 살더라구요
물 많이 주고 싶으면 이끼 키우면 댐

여하튼 말이 새어 버렸는데요
제 친구들은 다들 식물 안 키우고 관심도 없고 식물 얘기할 곳이 카페랑 블로그뿐이네요
여러분 식물을 키우세요 계절감 느끼고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바빠서 부지런하게 살게 됩니다 식물들 미모 유지가 생각보다 어려워요
작년에 많이 죽이긴 했습니다 식물들 공간과 제 부지런함에 비해서 식물들을 너무 많이 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 곳에서 들이다 보니 뿌리 파리가;;데려오자마자 분갈이하는데도 어디서 오는 건지 참나
하지만 이번연도는 식물들 많이 들이지 않고 테라리움을 하나 만들어볼까 싶어요 돈 쓰기 천재!!! 천재만재!!


여하튼 용안 얘기로 다시 돌아오자면

한 사십립 정도 생겨서 물에 불려놨습니다
예전에 아몬드 키웠던 거 생각하면 껍질 벗기고 과산화수소수 담그고 해야 할 것 같았지만
모두가 초록에 진심 카페분들께 나눠줄 거라 일단 물에만 담가놨습니다
나눔글 올렸는데 20분 만에 끝나버린... 모초진 짱... 사랑해요 모초진
여럿이서 키우면 서로 정보도 얻고 좋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씨앗.... 너무 징그럽다!
내일은 작년에 키우다가 실패한 완두콩 키우기를 다시 해보려구요
완두콩 키우기도 블로그 올리겠씁니다
티스토리는 소통이 안되어서 벽 보고 얘기하는 거 같아요
여기 사람 있어요!!~!!! 쾅쾅쾅콰앙!!!!!!!!
네이버로 갈아탈까 싶네요

사실 블로그에 못 올리고  외장하드에 사진만 편집해 놓은 식물들이 한가득인데...
정말 네이버에 다 올리고 갈아탈까 봐요

불린 지 2일 정도 된 거 같은데 쪼개졌네요!!!
과연 용안의 운명은....
발아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 싹이 날 것인가 말 것인가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죽을 것인가
지켜봐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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