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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얕은 취미생활

프로개님의 아몬드 키우기 퀘스트 시작

by 정특남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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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이렇게 쓸데없는 일을 할까.
아니 우리 딸은 왜 이렇게 쓸데없는 일을 할까.
라고 우리 엄마가 생각하는 것 같았다 생 아몬드를 키우겠다고 내가 배송시킨 걸 보곤😎

생아몬드

그래도 양심상 500g 시켰다, 프로개님의 글을 보고 너무너무 빨리 시작하고 싶어서 쿠팡 로켓배송으로(6500원) 시키고.
다이소에 달려가서 이이뿐 화분(2000원)도 사고 상토 2호(1000원) 도사서 집으로 왔다
혹시나 싶어 말하는 건데 식물 키운다고 어디 화단이나 산에서 흙을 퍼오면 안 된다 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제일 중요한 건 벌레가 딸려올 수 있다..!!!!! 특히 산흙 절대 절대 절대 안 된다

물에불린-아몬드

 아몬드는 물에 불리면 발아하는데 좋지 않다고 하는데 껍질을 벗기기 위해 10 시간이 내로(3시간 추천) 불리라고 하셨다
하지만 성격 급한 난 1시간 반 만에 껍질을 깠다 많이 불리면 안 좋다니깐..^^
사진을 안 찍은 게 생각이 나서 아몬드를 다시 담가서 급히 한 장 찍었다 물에 뜨는 애는 제외하라고 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왜인지 한 녀석이 물에 뜬 거 같다 어제는 못 봐서 쟤도 같이 심었는데.... 
 
프로개님은 어떻게 아몬드를 발아시킬 생각을 했을까
가끔 만우절마다 프로개님 글이 떠도는 걸 보긴 했는데 블로그에 들어가 볼 생각을 못했었다
이번에 스타벅스 로즈메리를 키우신 거 보고 세상에! 이마 팍! 나는 왜 음료 마시면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엄청 재밌어 보인다 엄청 멋진 사람 같아..!!라는 생각에 바로 블로그를 찾아 들어가 봤는데
세상에나 드루이드 퀘스트라는 재밌는걸 나 빼고 하고 있었다 미쳤다! 페페론치노 할 때 같이 했으면 매콤하고 좋았을 텐데
왜.... 왜 이 블로그를 늦게 안 걸까 인생 9분의 1을 손해 본 느낌이었다 지금 내가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몬드 퀘스트뿐...
 

껍질을깐-생아몬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이라도 참여하는 방법뿐..! 껍질 깐 생 아몬드를 저 노오란 화분에 심어준다
저 뾰족한 부분에서 발아된다고 하니 저부분이 다친 건 발아되지 않는다
그리고 강낭콩처럼 자란다고 하니 심을 때도 세로로 심지 말고 가로로 심어야 한다

깊이는 씨앗 높이의 세배라고 하던데 너무 깊은 것 같아서 두 배정도로만 해서 심어줬다 흙을 살살 덮고
따듯한(20~30℃ 권장) 내 방에 놔두었다 이름은 다이 1, 다이 2, 다이 3, 다이 4, 다이 5
과연 발아에 성공하여 다이아몬드가 될 것인가! 그냥 다이 할 것인가!!!
다섯 녀석이나 심었으니 꼬옥 하나는 싹이 나길 바라며 쪼-옵- '3'
한 달이나 기다려야 한다! 흙이 마르지 않게 잘 관리도 해줘야 한다!
중급 퀘스트인데 생초보인 내가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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